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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스테이츠 PMB 14기] W3D3 네이버 웹툰은 어떻게 성과를 판단할까? 본문

PMB 14기/Daily Tasks

[코드스테이츠 PMB 14기] W3D3 네이버 웹툰은 어떻게 성과를 판단할까?

hilaura_c 2022. 9. 8. 21:39

"중요한 건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는 말이 있다.

기업에서도 일을 하다보면 우리가 지금 잘 가고 있는 게 맞을까? 라는 의문이 들 것이다.

그럼 잘 가고 있는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이를 알기 위해 KPI(핵심성과지표)를 네이버 웹툰에 적용해서

네이버 웹툰은 어떤 지표로 성과를 판단하고 실행하는지 알아보자.

 

우선, 네이버 웹툰에 대해 모르는 사람은 없을것이다.

웹툰은 보통 일주일에 한 편 씩 연재하는 짧은 컷의 만화로, 웹(인터넷, 스마트폰)에서 스크롤을 내리며 편하게 볼 수 있다.

다음 웹툰(현 카카오 웹툰)과 함께 우리나라 웹툰시장의 성장을 이끌었으며

모회사인 네이버의 웹툰사업부에서 2017년에 독립해 현재는 웹 소설, 해외 진출 등 다양한 방법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Value X Time Matrix

우선, 어떤 성과지표를 사용하는지 알려면 그 회사가 추구하는 목표를 알아야 한다.

Value x Time Matrix에 의하면 시간을 아껴주는지, 시간을 쓰게 하는지, 그리고 제품 자체의 가치가 있는지, 다른 사람을 연결하는 것에 가치가 있는지에 따라 회사의 성격을 나눌 수 있다.

 

 

출처: 네이버 웹툰 홈페이지

네이버 웹툰 홈페이지에 나온 글을 보면 네이버는 콘텐츠 회사이면서 동시에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지향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 이유는 결국 이용자들은 콘텐츠를 소비하기 위해 네이버 웹툰을 이용하고 콘텐츠의 양과 질이 낮아지면 이 서비스를 떠날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좋은 작품을 런칭하기 위해서는 좋은 작가와 독자들을 연결시켜야 할 것이다.

네이버는 도전만화에 작가들이 웹툰을 올리고 독자의 피드백을 받으며 웹툰 작가를 양성하는 시스템을 갖추었다.

또한 2013년부터 ‘PPS(Page Profit Share)’를 도입해 작가들에게 수익을 분배했다. PPS란 네이버가 창작자에게 원고료 지급뿐만 아니라 광고, 유료 콘텐츠, IP 비즈니스를 통해 벌어들인 수익을 공유하는 시스템이다. 

이처럼 독자 뿐만 아니라 작가 유치에도 힘을 쏟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그에 앞서, 뭐니뭐니해도 기업의 존재 이유는 매출 증대일 것이다.

구체적으로 네이버 웹툰의 수익모델을 보면

  • 배너 등 직접 광고
  • 웹툰 내 간접 광고
  • 브랜디드 콘텐츠를 통한 광고
  • 콘텐츠 소비자의 쿠키 구매
  • 제휴사 이벤트 연결(쿠키 오븐)
  • 웹툰 IP(지적재산권)를 이용한 부가수입 

등이 있다. 쿠키 구매 등 직접적인 매출도 있지만 광고나 IP를 이용한 부가수입 등 다양하게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따라서 네이버 웹툰의 매출 증대를 위해서는 

 

1) 사람들이 얼마나 좋아하는 작품인가

2) 사람들이 얼마나 광고를 많이 보게 하는가

3) 사람들이 이 캐릭터를 얼마나 좋아하는가

 

이 세 가지 지표가 중요하고 이걸 보여줄 수 있는 것은 바로 조회수라고 생각한다.

 

유입

- 앱을 통한 유입

- 웹을 통한 유입

활성화

- 5화 이상 본 사람의 수

- 5작품 이상 보는 사람의 수

참여

- 댓글수

- 관심표현수

유지

- 매주 방문하는 사람의 수

- 매주 해당 작품의 최신화를 보는 수

사업지표

- 매출액

 

 

 

 

콘텐츠 조회수를 늘리려면 새로운 고객을 유입시키거나 기존 고객의 콘텐츠 조회수를 늘리는 방법이 있다.

네이버 웹툰은 그 중 전자의 방법을 선택한 것 같다.

포화 상태인 국내 웹툰시장 상황과 K-콘텐츠가 전 세계로 뻗어나감에 따라 네이버 웹툰 역시 기존 진출했던 중국, 일본, 미국, 동남아시장과 함께 스페인, 독일, 프랑스 등 해외 시장을 넓혀가고 있다.

지난 3월 국내 최대 웹소설 플랫폼 문피아를 인수하고 4월 일본 최대 전자책 유통사인 이북재팬과 영상물 제작 업체인 로커스를 인수하면서 더욱 다양한 분야로의 확장도 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출처: 네이버 2Q22 실적발표자료

 

 

출처: 네이버 2Q22 실적발표자료

 

자료조사를 하다가 네이버 실적발표에 나온 네이버 웹툰의 KPI를 찾아버렸다.

왠지... 답안지를 미리 본 듯한 느낌..? 음... 예상대로군...

네이버는 다음과 같은 지표를 주요 지표로 삼는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 MAU: Monthly Average User(월 평균 유저)
  • PU: Paying User(결제 유저)
  • ARPPU: Average Revenue Per Paying User(결제 유저당 평균 매출액)
  • GMV: Gross Merchandise Value(총 거래액)

하지만 그중에서도 내가 추측한 다음 분기 KPI(핵심성과지표)는 해외 사용자의 MAU를 2% 향상시킨다 이다.

그 이유는 1) 네이버 웹툰은 현재 국내시장보다 해외 시장에 집중하고 있다.

2) 지난 1년간 해외 시장 MAU는 약 5% 상승했다.

3) 시장 진출 단계에서는 매출보다 고객 수 확보에 집중할 것이다.

 

 

 

 

 

 

 

 

 

 


| 내가 네이버 웹툰의 PM이라면?

한 사람이 여러 콘텐츠를 하나씩 보는 것보다 한 콘텐츠를 계속 보는 것이 중요하다.

전자는 탐색하기 위한 조회이고, 후자는 콘텐츠를 시청하기 위한 조회이기 때문이다.

콘텐츠를 깊게 좋아하는 수를 늘려야 유료 구매, 광고, IP등 매출 확대를 기대할 수 있다.

예를들어 유미의 세포들같은 경우 그 웹툰을 좋아하는 팬들이 많아지면서 웹툰 내 조회수도 물론 많았지만, 캐릭터를 소재로 한 굿즈를 판매하고 전시회를 열고 심지어 드라마로도 제작이 되어 큰 사랑을 받았다.

이처럼 현재는 단순히 웹툰을 보여주는 것에 그쳤다면, 웹툰 캐릭터와 독자들이 팬덤을 형성하고 웹툰의 브랜드를 형성하는 것도 중요하다.

따라서 내가 설정한 KPI는 10만 이상 좋아요 수를 받은 웹툰을 10% 늘리는 것이다.

 

 

 

 

 

 

 

| 제품을 개선하기 위한 OKRs 작성하기

 

 

OKR이란 Objective, Key Result의 줄임말로 KPI를 실행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가르킨다.
Objective는 실행목표를 나타내며 불가능한 목표를 잡아 최대한의 노력으로 도전할 수 있게 한다.
Key Result는 Objective를 이루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으로 이루고자 하는 성과를 나타낸다.

 

 

Objective: 독자들이 사랑하는 작품을 늘린다.

 

Key Result

1) 주요 작품의 조회수를 n% 올린다.

2) 주요 작품의 이탈율을 n% 낮춘다.

2) 주요 작품의 다음 회차 웹툰 시청률을 n% 올린다.

 

 

Initiative

1) 많은 독자들의 흥미를 끌만한 작품을 출시한다.

2) 취향에 맞는 웹툰을 추천한다.

3) 다음 회차로 바로 이어지는 UX를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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